영주교육지원청, 학습코칭단 역량 강화

“학생마다 다른 속도와 강점에 주목”…

김희연 기자
2026-10-01 13:32:25

 

사진=영주교육지원청

[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영주·봉화·울진 지역 학습코칭단이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지도 방법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0월 1일 오전 10시 영주교육지원청 통합교육지원센터 영주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연수실에서 ‘2026학년도 학습코칭단 5차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학습지도 방법’이다.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유선미 교수가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이해와 학습지도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선미 교수는 한국메타인지심리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경계선지능아동 자립지원사업 자문교수,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사회정서교육 강사 등을 역임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의 인지·정서·사회성 발달은 물론 교육과 상담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이날 연수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먼저 경계선 지능 학생이 학습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살펴보고, 이를 단순히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으로 바라보기보다 인지적 특성과 정서적 특성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학생의 인지 수준과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학습 내용을 작은 단계로 나누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조화해 제시하는 지도 방법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또한 학습의 속도를 학생에게 맞추면서 주의집중력과 작업기억, 자기조절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법도 공유했다.
연수 현장에서는 학습코칭 상황을 가정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의 강점과 어려움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취 경험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한 학습코치는 “학생이 학습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단순히 노력이나 의지의 문제로 생각하기보다 인지적 특성과 연결해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학생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마다 다른 특성과 속도를 세심하게 살피고, 각자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주는 코칭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지원은 학생을 동일한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학습코칭단이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습코칭단이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생의 작은 변화와 가능성에 주목하는 맞춤형 학습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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