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교육지원청, 초등교사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작은 성공 경험으로 배움의 자신감 키우고, 스스로 배우는 힘 길러

김희연 기자
2026-10-01 11:44:58

 

사진=문경교육지원청

[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것에 앞서,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경교육지원청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배움의 자신감’과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문경교육지원청은 9월 30일 문경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연수실에서 문경·상주 지역 초등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게 만드는 교실의 힘'을 주제로 기초학력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서 다시 배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사로 초청된 슬기로운 초등생활 대표 이은경 작가는 15년간의 초등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학습 상황과 학생들의 변화를 소개하며 교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이 작가는 ▲배움의 자신감을 키우는 교실 ▲기초학력을 키우는 공부 습관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우는 교실 만들기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무리한 학습량이나 반복적인 보충지도만을 제공하기보다, 학생이 ‘나도 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작은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실에서 꾸준한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조절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학습 속도를 세심하게 살피고 기다려주는 지도 방법도 함께 나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초학력 지도는 단순히 부족한 학습 내용을 보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다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김진탁 교육지원과장은 “학생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는 학생의 특성과 배움의 속도를 이해하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이끄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보다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르치는 교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이 스스로 배우는 교실’을 만들어가기 위한 교사의 역할을 되짚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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