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고사목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생활권과 주요 기반시설 주변에 대한 현장 관리와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남부지방산림청과 5개 광역시·도 산림부서의 산림재난대응단 1,768명과 숲가꾸기패트롤 144명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은 물론 주택가와 도로변 등 국민 생활공간 주변을 수시로 예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로와 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 주변에서 고사목이나 위험목이 발견될 경우 해당 시설 관리기관에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확인과 제거 등 필요한 안전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은 강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쓰러질 경우 차량과 철도 운행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피해목을 방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 생활공간 주변의 위험목을 사전에 찾아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산림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남부지방산림청은 1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의 안전한 제거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의 고사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고사목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을 통해 고사목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관리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피해 확산을 막는 것과 함께 생활권과 주요 기반시설 주변 고사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장 예찰과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 토론회를 통해 안전한 고사목 제거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