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살 줄인다, 예방관 중심 대응체계 강화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개최, 자살예방 정책 실효성 강화

김경환 기자
2026-10-01 08:19:37




경상북도 도청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는 1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영상회의’를 열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경북의 자살사망자는 745명으로 전년보다 56명 줄었다.

2022년 이후 늘던 자살률도 감소세로 돌아서 그동안의 예방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감소세를 이어가려면 현장에서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보고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지역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자살예방관은 ‘자살예방법’및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따라 시·군별로 부단체장급 이상 1인을 지정해 지역 내 자살 발생 현황과 예방정책 추진상황, 대응체계를 총괄 점검한다.

주요 안건은 전담조직 설치와 센터 인력 확충,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 활성화였다.

도는 돌봄과 정신건강 지원을 잇기 위해 최근 신설한 ‘통합돌봄과 자살예방팀’을 전담 조직으로 운영하는 조직 개편 내용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시·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일찍 찾아내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연결하는 예방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위기가구 보호와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경북형 통합돌봄’의 현장 안착 방안도 논의했다.

도는 통합돌봄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군 전담인력을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상자의 복합적인 돌봄 욕구를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 운영하고 지역별 특화서비스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자살예방은 도와 시·군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긴밀하게 협조할 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지역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고 지역주민이 위기 상황에서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자살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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