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 AI 첨단로봇 수도’ 본격 육성

지역 선도기업 참여… 약 2조 2,000억 원 규모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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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16:24:44




대구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 AI 첨단로봇 수도’ 본격 육성 (대구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대구광역시는 정부의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정을 발판 삼아 그동안 지역이 선제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산업 역량과 전주기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첨단로봇 수도’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모터·감속기 등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역량이 총망라된 산업으로 기존 기계·자동차 부품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한 차원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다.

대구시는 역내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제조 역량을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다가올 미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지역 로봇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선도기업은 중장기적으로 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실행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들도 부품 및 모듈 공급망 등 관련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한다.

대구 특화단지는 로봇 산업의 전주기 단계를 공간적으로 분담하는 4대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완결형 가치사슬을 완성한다.

수성알파시티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제어 및 SW 융합 생태계를 담당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핵심 부품 설계와 원천 R D를 주도한다.

여기에 전통 제조 역량을 갖춘 성서산단이 부품 조달과 시제품 제작 및 현장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대구국가산단은 완제품 조립과 핵심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최종 공급기지 역할을 맡는다.

또한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특례가 적용된다.

입주 기업에 대한 설비·입지 투자보조금 지원과 용도지역별 용적률 상향을 비롯해 도로·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 설치비 국비 보조가 추진된다.

더불어 R D에 대한 세액공제, 정책금융 금리 우대, 인허가 신속처리, 정부 R D 예산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이러한 정부 지원특례와 연계해 생태계 조성, 기술력 확보,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

우선 앵커기업을 구심점으로 전후방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통 제조기업이 로봇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환 지원과 제조 현장 실증을 병행해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다진다.

이와 함께 구동부·센서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 R D를 집중 지원하고 비정형 공정에 대응하는 Physical AI 등 핵심기술을 확보해 완제품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부터 실증·인증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전주기 인프라 체계를 완성한다.

기구축 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휴머노이드 안전인증센터를 거점으로 삼고 로봇의 물리적 기능을 고도화하는 Physical 훈련센터 등을 순차 가동해 빈틈없는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해 전신 제어 및 AI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재직자 대상 직무전환 재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 공급망을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화단지는 대구와 경북이 공동 참여한 ‘통합 지정’ 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구시는 향후 특화단지 육성 과정에서 경북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산업 시너지를 높이고 대경권 성장엔진 추진 및 로봇메가특구 지정을 통해 글로벌 로봇 경쟁력 강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전통 제조업에 AI와 로봇이라는 첨단 혁신 동력을 불어넣어 대구의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대전환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 노력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결실을 맺고 대구가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AI 첨단로봇 수도’로 굳건히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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