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그냥드림’ 사업 운영 개시

별도 심사 없이 먹거리·생필품 긴급 지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김성훈 기자
2026-09-30 14:46:58




밀양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그냥드림’ 사업 운영 개시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는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밀양시에 주소를 둔 시민 중 실직, 질병, 소득 감소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내 푸드뱅크 사업장에서 운영되며 매주 3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한 뒤 통합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먹거리 및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제도권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두 번째 방문자에게는 기초 복지상담을 병행해 가구별 위기 상황과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세 번째 방문부터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상담을 거친 후 상담기록서를 지참하도록 해 공적 급여나 민간자원 등 맞춤형 지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이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 현황과 복지서비스 연계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밀착형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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