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동연화’, 10월 9∼10일 공연

원이엄마 편지․하회별신굿․징비록․독립운동가 이야기 한 무대에

김경환 기자
2026-09-30 07:19:33




뮤지컬 ‘안동연화’, 10월 9∼10일 공연 (안동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10월 9일과 10일 오후 5시 웅부홀에서 창작뮤지컬 ‘안동연화-보소, 여가 바로 안동이시더’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새롭게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안동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공연예술 콘텐츠로 개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연화’는 안동의 역사와 문화에 담긴 서로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네 개의 막으로 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각각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안동연화’를 피워내는 구성으로 펼쳐진다.

작품은 ‘안동의 사랑·해학·정신·기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1막에서는 원이엄마의 편지에 담긴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2막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신명과 풍자, 해학을 무대 위에 펼친다.

3막에서는 ‘징비록’과 안동의 선비정신을 통해 시대를 성찰하고 책임을 다한 정신을 담아낸다.

4막에서는 나라를 위해 삶을 바친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굳센 기개와 시대정신을 조명한다.

네 개의 이야기를 이끄는 화자 ‘연이낭자’는 서로 다른 시대와 인물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나열하기보다 노래와 연기, 춤, 라이브 연주를 활용해 안동의 역사와 문화가 오늘의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사랑과 웃음, 책임과 선택을 통해 오늘까지 이어지는 안동의 정신과 정서를 보여준다.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지역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특화 공연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안동의 익숙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새로운 무대 언어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에게는 안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관광객에게는 안동의 문화와 정신을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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