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 조정에 따른 요금 인상

시외‧고속버스 요금 9% 인상… 10월 1일부터 시행

김성훈 기자
2026-09-30 07:59:55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1일부터 도내 시외·고속버스 요금을 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시외·고속버스 운임·요율 상한 조정’결정에 따른 조치로 당초 버스업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한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구했으나, 원가 검증 결과 및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조정했다.

인건비 및 유류비 상승 등으로 버스업계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어 노선 감축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이동불편이 커지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한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물가와 인건비 상승,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유류비 부담도 커지는 등 운송원가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했다.

현재 도내 시외버스 운수업계 운행노선은 186개로 코로나19 이전 352개 노선 대비 47% 감소했고 연간 이용객 또한 761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1278만명 대비 40% 감소했다.

이처럼 버스 운행 및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시외버스 운수업계에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경영개선 및 고용유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춘천-홍천 구간은 요금신고 금액 6000원에서 25% 할인한 4500원을 적용하는 등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부 노선 요금 자체 조정 등 업계 자구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의 필수 대중교통인 시외버스 노선이 수익성 악화로 다수 휴업하고 있어 최소한의 운임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며 “업계와 함께 운임조정에 따른 경영여건 개선을 통해 휴업노선 재개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투자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도내 주요 노선에 한해 필수노선 지정을 통한 지원과 시외버스의 서비스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