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29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의 기획전 ‘남강, 가라앉은 이야기’의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7년 2월 14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남강 유역 유적 발견 60주년을 맞아 남강의 이야기를 다룬다.
남강댐 건설과 수몰 과정에서 진행된 대규모 발굴 조사의 성과를 돌아보고 수몰 이전 마을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삶과 기억, 당시 발굴 조사에 참여한 조사자와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내용은 △댐이 바꾼 풍경 △잠시 드러난 시간 △발굴의 기록, 마을의 기억 등 3부로 구성된다.
특히 10개 기관이 참여해 발굴 자료와 조사자들의 회고 주민들의 생활 기억을 함께 담아내 유적을 조사한 사람의 시선과 그곳에서 살아온 주민의 기억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유적이 어떻게 발견되고 기록되었는지, 또 그 공간이 주민들에게 어떤 삶의 터전이었는지를 서로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 내외의 박물관 관계자와 문화계 인사, 시민들이 참석해 전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와 축사, 학예사의 전시 해설 순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남강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개막식에서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남강이 품어온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함께 돌아보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초청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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