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추석 앞두고 벌초·성묘객에 산불 예방 당부

최근 10년간 9월 산불 없던 대구, 올해 벌써 4건

기자
2026-09-22 15:10:00




대구소방, 추석 앞두고 벌초·성묘객에 산불 예방 당부 (대구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림 인접지역을 찾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담배꽁초와 향불 등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대구에서는 9월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이달 들어 산불과 들불이 4건 발생하는 등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8일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야산에 이어 13일에는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헬기와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두 화재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더해질 경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산불과 들불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벌초·성묘 과정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완전히 끄지 않은 향불, 예초기 과열 등으로 발생한 불씨가 주변의 마른 풀과 낙엽으로 옮겨붙을 위험이 크다.

추석 연휴 전후에는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림과 산림 인접지역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화기 사용에 따른 산불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벌초 후 발생한 풀과 나뭇가지 등 부산물 태우지 않기 △향불 등 화기 사용 후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하기 △예초기 사용 전 연료 누출과 과열 여부 확인하기 △산불 발견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김성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최근 10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9월 산불이 올해 잇따르는 등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완전히 끄지 않은 향불 등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벌초와 성묘 시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