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기후지킴이 포인트’ 등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이행성과 인정

김경환 기자
2026-09-21 15:15:08




김해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기후지킴이 포인트’ 등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이행성과 인정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탄소중립 이행성과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기업 등에서 제출한 탄소중립 이행성과 및 이행협력 사례 73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총 1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이 가운데 기초지자체는 김해시를 포함해 8개 기관이다.

김해시는 특히 시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실질적인 참여와 보상으로 연결한 ‘기후지킴이 포인트’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김해형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지킴이 포인트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적립한 포인트를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김해형 시민참여 제도다.

정부 탄소중립포인트제에서 다루지 않는 지역 특화 실천항목을 발굴해 시민의 참여 선택지를 넓히고 실천에 대한 보상을 신속하게 제공해 탄소중립 실천의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기념품 대신 포인트 받기, 공영자전거 ‘타고가야’ 이용, 다회용기에 음식 포장 도전, 이메일 지우기, 성묘 시 생화·드라이플라워 사용, 환경교육 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실천항목을 발굴·운영해 탄소중립을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또 적립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보상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탄소 감축과 시민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연결한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성공사례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실패 경험을 수집·분석하는 역발상적 시민참여 이벤트인 ‘탄소중립 고백 대잔치’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실천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실천을 가로막는 요인을 파악해 정책 개선에 활용하고 공감도 높은 사례는 웹툰으로 제작·공유해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지방세·상하수도 요금 알림톡과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산업단지의 무료 통근버스 운영 등 행정·녹지·교통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정영두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생활 속 실천부터 행정, 녹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온 탄소중립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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