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아름다운, 청암면 심답마을 정원으로 오세요

묵은 대나무숲을 걷어내고 자연석과 토종 야생화가 어우러진 힐링 정원 완성

김성훈 기자
2026-09-21 11:03:31




사계절이 아름다운, 청암면 심답마을 정원으로 오세요 (하동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청암면 심답마을이 2026년 ‘우리마을 정원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방치되었던 유휴부지를 자연 친화적인 돌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정원 조성은 청암면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새롭게 조성된 정원은 450㎡ 규모로 기존에는 무성한 대나무와 거친 암석들이 뒤엉켜 활용이 어려웠던 부지였다.

마을 주민과 귀농·귀촌인 등 20여명은 직접 방제작업과 대나무 제거 작업에 나섰으며 부지에 산재해 있던 크고 작은 바위들을 인위적으로 치우는 대신 기존 지형을 그대로 살려 멋스러운 ‘자연 암석원’ 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되었던 기존 하단부 마을정원과 연계해 그 윗자락으로 확장 조성함으로써 마을 전체를 잇는 특색 있는 힐링 정원을 완성했다.

정원 내에는 자연석과 조화를 이루는 고산진달래, 노각나무, 물푸레나무 등 수목류와 함께 원추리, 노루오줌, 붓꽃, 범부채, 옥잠화 등 다채로운 토종 야생화와 초본류 총 16종을 식재해 사계절 생태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양우석 심답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여 방치된 공간을 쉼터로 일궈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심답마을에는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32호 ‘몰랑뜰’ 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주민 손으로 빚어낸 돌정원과 시너지를 내 더 많은 분들이 찾는 정원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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