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안전보건협의체 개최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수종전환 중심 방제전략 공유

김성훈 기자
2026-09-21 10:49:44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안전보건협의체 개최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는 지난 18일 밀양시산불대응센터에서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참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안전보건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림사업장 내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산림청의 개편된 방제정책과 시의 세부 방제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위험성평가 및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실시, 개인 보호구 착용, 비상연락체계 구축, 벌목 작업 시 대피로 확보 및 안전거리 유지 등 핵심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결의했다.

시는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정착시키고 평가 결과와 개선대책을 현장에 즉시 전파하는 등 사업장별 상시 점검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산림청 방제정책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산림청은 집단·반복 피해지역에 대해 수종전환 등 근본적인 관리방식을 도입하고 기존 고사목 ‘본수’ 중심에서 1ha 단위의 ‘면적’ 중심 관리체계로 방제정책을 개편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밀양시는 집단·반복 피해지를 중심으로 수종전환 방제를 확대하고 훈증더미 제거를 병행한다.

다만,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은 사전 검토를 통해 수종전환 대상에서 제외해 산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도로변·마을안길 등 생활권 주변의 재해위험목은 최우선으로 제거하고 주요 문화재·관광지 및 산내·단장면 등 선단지는 단목 벌채와 강도간벌 중심으로 관리한다.

방제사업은 추석 이후 추화산 일대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하며 수종전환 대상지는 산주 동의 확보와 입목벌채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와 함께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지역은 수종전환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활권 위험목은 신속하게 제거하는 한편 참여업체와 지속적인 안전보건협의를 통해 안전한 방제사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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