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창녕군의회 김종호 의원이 18일 열린 제330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화왕산, 우포늪, 개비리길, 고분군, 부곡온천 등 창녕의 관광·역사·생태 자원을 하나의 이름과 동선으로 잇는 '창녕 이음길'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창녕에 화왕산, 우포늪, 낙동강 개비리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영산 3·1운동 유적과 만년교, 부곡온천 등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들이 저마다 흩어져 있어 관광객이 한 곳만 스치듯이 보고 떠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7년 조성된 제주 올레길이 2012년 한 해 11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되고 지리산 둘레길 역시 새 관광지를 만들지 않고 기존 마을길과 숲길 등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은 사례를 들며 창녕도 '보여주는 관광'에서 '걷고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창녕의 자연·역사·사람 이야기를 하나의 이름과 동선으로 있는 가칭 '창녕 이음길'조성을 제안하며 △기존에 흩어진 관광·역사·생태길 전수조사 및 통합 브랜드·노선 재편 △구간별 QR 코드·스토리텔링 안내판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반나절·하루·1박2일 등 단계별 걷기 코스 개발과 지역 식당·숙박·특산물 연계 체류형 프로그램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국가유산청은 2027년부터 국가지정유산 구역 및 그 주변 마을의 경관을 정비하는 '국가유산 경관개선 지원사업'을 공모 중이며 총사업비 50억원 이내 규모에 신청 마감은 10월 27일이다.
김 의원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요건에 해당할 수 있는 지역이 있는지 신속히 검토해 이번 공모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이 아닌 구간에 대해서는 타 국비 사업 발굴 또는 군비를 투입해 병행 정비함으로써 '창녕 이음길'전체 노선을 끊김이 없이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의원은 “창녕은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 자원을 묶어낼 동선과 이야기가 부족했을 뿐”이라며 “'창녕 이음길'이 완성되면 청소년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 관광객에게는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이유가, 군민에게는 일상의 건강과 쉼을 지키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이 이어지면 사람이 이어지고 사람이 이어지면 창녕의 내일이 이어진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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