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전담 창구 일원화로 1,166건 서비스 지원… 식사·가사 등 일상돌봄 호응

김성훈 기자
2026-09-17 11:24:44




밀양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5개월… 373명에 맞춤 복지 연계 협력병원 퇴원환자 연계·빅데이터 발굴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력 -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이 시행 5개월 만에 373명의 시민에게 1166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며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6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복잡한 돌봄 신청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읍·면·동 통합돌봄창구로 접수를 일원화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청하면 사전조사와 종합판정조사를 거쳐 개인별 통합지원 계획을 세우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대상자 1인당 평균 3.1건의 맞춤 지원을 받았다.

특히 식사지원이 1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사지원, 방문목욕 등 일상생활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보건소 재택의료센터의 방문 진료와 문턱 제거·클린버스 대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도 함께 이뤄져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왔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행정망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요양 등급외자 등 고위험군을 선제 발굴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협력병원과 연계해 퇴원환자에게 건강용품을 지원하고 사후 상담을 제공해 퇴원 후 돌봄 공백도 방지한다.

여기에 마을 주민 196명이 참여하는 ‘경남형 이웃돌봄사업’을 통해 월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주 1회 이상 전화 안부를 확인하는 등 민관 협력망도 구축했다.

시는 향후 이동지원 서비스, 전문약사 방문 복약상담, 일시주거지원 등 신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해 돌봄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며 “빅데이터와 퇴원환자 연계, 돌봄활동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상자를 세심하게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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