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시경)이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화) 포항시 남구 오천중·고등학교와 포항포은중학교에서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포항YMCA, 포항남부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높이고, 학생들 사이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기 초는 새로운 교우관계가 형성되고 학생 간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등굣길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신고·상담 체계도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정호 도의원을 비롯해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포항YMCA 관계자, 포항남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관리자와 교사 등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 오천중·고등학교 교문 앞에 모여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어 포항포은중학교로 이동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우리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등굣길에서 자연스럽게 캠페인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캠페인은 지방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시민사회단체, 경찰, 교육청, 학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일상 공간인 등굣길에서 직접 소통하며 예방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이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오천고등학교 한 학생은 “아침에 학교 앞에서 많은 분들이 직접 나오셔서 학교폭력 예방을 응원해 주시니 학교와 지역사회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며 지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시경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