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안동농협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예방활동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지난 14일 안동시 일원에서 조합원과 농업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안동농협 임직원들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안내장을 나눠주며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례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거래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 조합원과 농업인들에게는 전화나 문자로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농협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않고, 검찰·경찰·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즉시 전화를 끊을 것을 당부했다.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와 지급정지 등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경찰청 통합대응단 1394 또는 112, 금융감독원 1332, 농축협 콜센터 등에 신고한 뒤 가까운 금융기관을 찾아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전화 사기를 넘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가족·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피해 대상 역시 고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추세여서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원과 농업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동농협이 예방활동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금융사기 예방 홍보와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