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웃막실에 모인 고향 사람들…‘한마음 축제’로 정 나눠

‘막실’은 3년상 지내던 움집에서 유래…상막곡은 ‘웃막실’로 불려

김성훈 기자
2026-09-15 09:51:28




의령 웃막실에 모인 고향 사람들…‘한마음 축제’로 정 나눠 (의령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의령군 부림면 막곡마을에서 고향을 떠난 출향인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제3회 출향인과 함께하는 웃막실 한마음 축제’ 가 지난 12일 웃막실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출향인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안부를 나누고 고향의 정을 되새겼다.

행사는 이정규 이장과 정종대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최병철 부림면체육회장과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 등도 함께했다.

특히 마을 발전과 화합에 힘써온 이문두·정종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막곡마을은 국도 20호선을 기준으로 상막곡과 하막곡으로 나뉘며 약 30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막곡’또는 ‘막실’ 이라는 이름은 옛날 부모상을 당한 사람이 묘 아래 막을 짓고 3년상을 지내던 움집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웃막실은 이 가운데 상막곡을 일컫는 이름이다.

이정규 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출향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고향의 정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