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는 9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주요 콩 재배 8개 시·군과 생산농가, 농협경북지역본부 및 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콩 수매물량 변동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콩 정부비축 추진방향을 토대로 향후 수매 여건을 공유하고 시군별 재배 동향과 생산농가·농협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해 콩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콩 재배면적은 2024년보다 3ha 줄어든 7만4015ha였으나 논콩 재배면적이 17% 늘며 생산량은 오히려 15만6145톤으로 증가했고 정부 재고량도 12만 톤으로 누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7월 농업관측자료는 올해 전국 콩 재배면적을 6만8625ha로 지난해보다 약 7.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콩 등 전략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단지 조직화부터 시설·장비, 가공·유통기반 확충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콩 생산 공동경영체 8개소에 사업비 총 12억 4400만원을 투입했다.
지난 8월에도 콩 수매물량 감축 시 예상되는 지역 농가의 수확기 판로 확보 어려움과 산지 가격 하락 등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수매물량 확대를 건의한 바 있다.
콩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브랜드화 지원과 가공시설 현대화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정부수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식품·가공업체와 생산농가 간 계약재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 수매정책 변화로 인해 콩 재배농가의 판로와 가격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농가와 농협,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정부 수매물량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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