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쉼터 치매환자 대상 ‘치유농장 체험’ 운영

자연 속 오감 자극 활동으로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도모

김경환 기자
2026-09-10 15:39:08




군위군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쉼터 (군위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군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삼국유사면 소재 해피타임농원과 자연닮은 치유농장에서 치매환자쉼터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쉼터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들이 일상적인 실내 활동에서 벗어나 자연과 농장의 다양한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오감을 자극하고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한편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농장에서 제철 사과를 직접 살펴보고 향과 맛을 느끼며 어린 시절 음식과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 감각과 기억을 활용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사과·청국장 샐러드와 모닝빵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는 요리활동을 통해 음식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고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약선요리와 삼색 약선 송편 만들기 등 전통 음식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익숙한 음식에 대한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직접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장 자원을 활용한 다도와 꽃물 천연염색 체험도 진행해 자연의 향과 색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차의 향과 맛을 느끼고 천연 재료의 색을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며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즐거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허브 족욕과 명상을 통해 허브의 향과 따뜻한 물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소감을 서로 나누며 체험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다양한 감각활동과 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족욕·명상 등을 연계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위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농장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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