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역사적 인연과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지방외교의 보폭을 넓혔다.
이상근 의장은 9월 7일 서울 롯데 그랜드 서울 호텔에서 방한 중인 베트남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부인 응우엔 티 타인 응아 여사를 만나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하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21일 이 의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공식 접견한 데 이어 추진된 것으로, 영주시의 대베트남 지방외교를 한층 다각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면담에서 이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오랜 역사적 인연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800여 년 전 베트남 리 왕조의 왕자 이용상이 고려에 정착해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역사를 소개하며 양국의 특별한 혈연적 유대감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또 영주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 결혼이민가족과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와 다문화가족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화의 초점은 농업 분야의 교류와 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으로도 이어졌다.
이 의장은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온 풍기인삼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소개하고, 풍기인삼을 전달하며 베트남 현지 판로 확대와 양국 간 농업 및 경제 교류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응우엔 티 타인 응아 여사는 영주시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화산 이씨로 이어지는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인연과 영주 지역 다문화가정에 대한 설명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 간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풍기인삼의 품질과 효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만남에 대해 주한 베트남 대사 접견에 이은 베트남 국회의장 부인 예방은 농업과 문화, 인적 교류가 함께 어우러진 지방외교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800년의 역사적 인연과 지역의 다문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주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풍기인삼의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하고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 일행은 9월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교류 협력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