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삼척시가 주최하고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이 주관한 ‘제3회 삼척해랑영화제’ 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에는 삼척해변을 중심으로 삼척영화관과 이사부독도기념관 등 삼척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영화 상영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 을 비롯해 일반 장편 10편과 배창호 감독 특별전 5편, 단편 경쟁작 20편, 협찬 단편영화 1편 등 총 36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66편의 작품이 접수돼 신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영화제는 이 가운데 20편의 경쟁작을 선정해 총 4개 섹션으로 나누어 상영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작을 11편 선정했다.
대상은 곽재민 감독의 엄마수업, 최우수상은 임진환 감독의 사라지는 세계, 우수상은 임다슬 감독의 혀 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김여로 감독의 엉겅퀴 사랑, 김유진 감독의 예수께로 가면, 권용진 감독의 자유사진, 임성묵 감독의 머피, 한시영 감독의 오래된 미래, 한원영 감독의 울지않는 사자, 이지원 감독의 강이와 두기, 안윤빈 감독의 내일을 향해 차라 등 총 8편이 선정됐다.
이번 단편영화 공모전은 작품 공모와 심사에 그치지 않고 선정작을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실제 관객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화제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 감독과 영화인을 발굴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상영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독과 배우가 관객을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도 총 9회 운영됐다.
주요 상영작 GV에는 룩킹포 의 김태희 감독과 김준배 배우, 은하수 의 최정한 감독과 윤제문·김지훈·김낙연 배우, 그녀의 취미생활 의 하명미 감독과 김혜나 배우, 송어 의 박종원 감독, 머릿속을 의 조성규 감독과 정연주 배우가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만났다.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는 고래사냥, 흑수선, 기쁜 우리 젊은 날, 꿈, 배창호의 클로즈업 등 총 5편을 상영하며 배창호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특별전에는 배창호 감독을 비롯해 박장춘 감독과 정보석 배우가 참석했다.
개막작 내 이름은 은 삼척해변 야외무대에서 특별상영됐으며 상영 후 정지영 감독과 김효정 모더레이터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초청배우로는 김보연·박상원·정준호·고원희·류예섬 배우가 참석했으며 조창호 심사위원장, 김효정·신철 영화제 평가위원, 박종원·이동삼·한선희 조직위원 등 영화계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상영작 관계자와 영화사 대표, 초청배우, 심사·평가위원 및 조직위원 등 총 29명의 영화인이 방문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상영 프로그램과 관객 서비스, 현장 운영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전문가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영화제 종료 후에는 신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효정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성우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영각 프로듀서가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단편영화 공모전의 발전 방향과 삼척해랑영화제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수 공동조직위원장은 “제3회 삼척해랑영화제를 찾아주신 관객과 영화인, 단편영화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창작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척의 아름다운 바다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영화와 연계해 삼척해랑영화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준 공동조직위원장은 “전국에서 접수된 366편의 단편영화를 통해 새로운 영화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진 영화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삼척해랑영화제가 영화인과 관객 모두에게 기다려지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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