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기자 = 호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현희)은 9월 3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인근 6개 병설유치원 유아 50명이 함께하는 합동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유치원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아들이 서로 만나 함께 놀이하고 소통하며 소속감과 유대감을 키우고,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탄소중립 실천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탄소제로교실-지구의 온도를 낮춰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먼저 동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를 함께 읽으며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북극곰의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체험활동에서는 유아들의 눈빛이 더욱 반짝였다. ‘북극곰 지키기 젠가 게임’에서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미션을 해결하고, ‘지구 비누 만들기’에서는 직접 손으로 만들며 환경을 지키는 실천 방법을 배웠다.
또한 ‘온도를 낮춰요’ 미션 게임에 참여하며 놀이 속에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익히고, “지구를 위해 전기를 아껴 쓸 거예요”, “쓰레기를 줄일 거예요” 등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나누었다.
체험학습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아들은 자원관 전시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생물의 모습과 특징을 관찰하고, 입체적인 4D 영상을 통해 생생한 생태환경을 경험했다.
이후 놀이터에서는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친밀감을 키웠다.
특히 여러 유치원에서 모인 유아들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게임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면서 금세 웃음꽃을 피웠다.
친구의 손을 잡고 미션을 해결하고, 만든 작품을 서로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 속에서 공동체의 즐거움과 협력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호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우리 지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감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풍성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 현장체험학습은 유아들이 **‘환경은 어렵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놀이하고 경험하며 실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작은 손으로 만든 지구 비누와 친구들과 함께 외친 환경 실천 약속이 미래의 지구를 지키는 초록빛 씨앗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