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영화, 강연, 체험으로 군민과 함께 나눈 평등의 가치

김성훈 기자
2026-09-04 09:33:57




하동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하동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은 제31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군민 650여명과 함께 양성평등의 가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9월 2일 영화 상영에 이어 9월 3일 기념식과 초청 강연까지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9월 2일 하동영화관에서 열린 '문화로 스며드는 양성평등'행사에는 군민 100여명이 참여해 실화를 바탕으로 평범한 이들의 연대와 용기를 그린 영화 '시민덕희'를 관람했다.

관람 후에는 성평등 메시지와 소감을 행사판에 직접 남기며 일상 속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어 9월 3일에는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하동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김민식 작가가 '변화에 도전하는 용기, 행복을 다시 설계하는 시간'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삶의 변화 앞에서 새로운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특유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보건소, 하동군가족센터,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및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각 기관은 건강 증진, 성폭력 예방, 통합 돌봄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안내하고 추억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하미연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각자의 일상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며 하동군은 매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