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청년예술가와 농촌주민 하나 된 밤 ‘청춘마이크 시너지’ 성료

개령면서 지역 동아리·청년예술가 협연… 주민 200여 명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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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10:12:50




김천시, 청년예술가와 농촌주민 하나 된 밤 ‘청춘마이크 시너지’ 성료 (김천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천시는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마이크 시너지 경상권’과 김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가 공동 기획한 특별 문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개령면 어울렁더울렁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인 개령면 어울렁더울렁센터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는 주민 동아리 공연과 외부 전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해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개령면과 인근 배후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야외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초가을 저녁의 정취 속에서 지역 주민과 청년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의 시작은 지역 동아리 개령면 북난타팀이 열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내 공연 초반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이어 청춘마이크 소속 청년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이트 크루’는 화려한 스트릿댄스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섬과도시’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멜로디로 객석에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는 전통 국악과 판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남면 라인댄스팀이 경쾌하고 활기찬 무대로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동아리 활동과 외부 전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과 청년 예술가가 함께 무대를 꾸미고 즐기면서 지역의 문화적 자생력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바쁜 농사일로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우리 이웃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와 젊고 실력 있는 예술가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천시 이진우 건설과장은 “이번 공연은 어울렁더울렁센터와 같은 거점시설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와 농촌협약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동아리의 활동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외부 문화예술 자원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과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