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일상 속 찾아가는 문화예술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광풍루 옆 잔디밭서 ‘휴(休) 콘서트’, 직장인·지역 주민에게 음악으로 쉼 선사

김성훈 기자
2026-09-03 14:48:48




함양군, 일상 속 찾아가는 문화예술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운영 (함양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지난 2일 광풍루 옆 잔디밭에서 직장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휴 콘서트를 개최해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함양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경남예술문화진흥원, 함양예총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문화 환경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생활권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함양군은 올해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72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 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함양예총이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군민들의 생활공간 곳곳을 찾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휴 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에 맞춰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에는 기타싸롱과 노이트리오를 비롯해 소리꾼 정승희, 대금 박원배, 가야금 윤이나, 소프라노 정선경 등이 출연했다.

기타와 국악,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연주와 함께 대중음악부터 영화음악, 클래식, 국악, 성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풍루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평소 주민들이 오가는 일상적인 공간을 작은 야외 공연장으로 바꾸며 색다른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은 군민들이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생활 공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9월 16일에는 '음악은 사랑을 싣고', 9월 30일에는 '휴 콘서트'를 진행하며 10월에는 어린이를 찾아가는 '알록달록 어린이세상'과 상림공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소리를 즐기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운영한다.

이어 11월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취미를 배워보는 '취미 부자 만들기'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