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완장이 만든 진짜 이야기…

지역과 공연장이 함께 만드는 문화콘텐츠 창작 초연 연극 〈진영 깡차이〉

김경환 기자
2026-09-01 09:00:09




“가짜 완장이 만든 진짜 이야기…”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오는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창작 초연 연극 진영 깡차이 을 선보인다.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이루마가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와 인물을 발굴하고 이를 창작공연으로 제작하는 뜻깊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역의 역사와 인물, 시민들의 삶 속에 담긴 이야기를 공연 소재로 발굴·제공하고 극단 이루마는 이를 연극적 상상력과 창작 역량을 더해 무대 위에 되살린다.

완성된 작품은 다시 공연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지역의 이야기가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탄생해 시민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창작초연 연극 ‘진영 깡차이’역시 이러한 협력의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극단 이루마의 ‘김해 인물찾기 시리즈’ 제7탄이다.

연극 ‘진영 깡차이’는 1970년대 진영기차역을 배경으로 한다.

가짜 완장을 찼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진심이었던 ‘깡차이’의 이야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순수한 책임감과 사람다운 마음의 가치를 되묻는다.

특히 익숙한 지역의 공간과 시대적 풍경을 무대 위에 구현하고 그 안에서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적인 서사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극단 이루마의 협력은 단순히 공연 한 편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예술가의 창작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만들며 다시 시민과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지역문화의 새로운 창작 모델 이 되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발굴하는 공연장과 이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 창작단체의 동행김해문화관광재단 김영식 문화예술본부장 “연극 ‘진영 깡차이’는 김해의 지역 이야기를 발굴해 무대 위에 되살린 뜻깊은 창작공연”이라며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이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극 진영 깡차이 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4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공연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055-344-18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 연 명 : 연극 ‘진영 깡차이’ 공연일시 : 2026년 9월 11일 19:30 12 오후 4시 공연장소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티켓금액 : 전석무료 관람연령 : 초등학생이상 주최주관 :김해문화관광재단 문 의 : 055-344-1800 예 매 처 : 김해서부문화센터 Q1. ‘깡차이’라는 인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답 변 ‘깡차이’는 기차역에서 승객들의 질서를 관리하던 사람을 일컫는 표현으로 작품에서는 가짜 완장을 차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겉으로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역할일지라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했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잊고 있는 책임과 진심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Q2. 시민들에게 이번 공연을 어떻게 추천하고 싶나요?

답 변 진영 깡차이 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김해의 지역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웃음과 감동 속에서 사람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