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자 중 수신에 동의한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리포트’를 시범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 통계 생산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건강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선순환 환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올해 시범사업 목표인 1,500명을 대폭 초과해 약 10만명의 국민이 맞춤형 건강리포트 수신을 희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신청자 전원에게 리포트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AI 보건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성과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리포트의 주요 특징 및 핵심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에 발송되는 리포트는 지난 20년간 누적된 500만 건 이상의 국가건강조사 빅데이터를 정제해 AI 학습용 핵심 데이터로 구축하고 질병관리청 내에 도입된 고성능 GPU 서버를 통해 분석한 결과물이다.
AI 모델은 개인의 신체 지표와 생활습관을 정밀 분석해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며 거주지 및 성별·연령이 유사한 ‘또래 집단’과 비교한 내 건강 위치를 직관적인 신호등과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국민 편의성과 디지털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국민에게 친숙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리포트를 즉시 열람하고 내려받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텍스트 위주의 리포트를 읽기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AI가 핵심 실천 사항을 요약해 설명해 주는 ‘맞춤형 1분 동영상’ 기능을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적의 모바일 화면 구성을 반영했다.
질병관리청은 AI 분석의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융합형 자문단의 검증을 마쳤다.
특히 이미 약을 복용 중인 사람과 예방적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구분해 대상별로 적합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해, 복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도모한다.
또한 모든 리포트 섹션에 결과 산출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해, 어떤 문항에 어떻게 답했고 어떤 기준으로 건강 상태를 판정했는지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분석 결과의 투명성을 높였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리포트 발송을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홍보 누리집에 ‘지능형 24시간 AI 건강상담 챗봇’을 연계 구축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국민도 간이 설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대국민 개방을 추진한다.
이후 올해 시범 운영자료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2027년부터는 연간 약 23만명에 달하는 모든 조사 참여자에게 서비스를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 데이터를 다시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행정의 대표적 사례”며 “AI 건강리포트가 국민 개개인의 건강 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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