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익힌 안전수칙,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아요”

영양중앙초, 의성안전체험관서 전교생 45명 참여 안전체험학습 실시

김희연 기자
2026-08-31 11:05:43

 

사진-영양교육지원청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김형배)는 8월 31일 경상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에서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45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안전사고를 직접 경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교통안전, 지진안전, 화재대피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전수칙을 몸으로 익혔다.

교통안전 체험에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입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배우고,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살펴보며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혔다.

지진안전 체험에서는 실제 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바닥과 주변이 흔들리는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순간적으로 놀라면서도 머리와 몸을 보호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화재대피 체험에서는 연기가 가득한 공간을 직접 통과하며 화재 상황의 긴박함을 체감했다.

학생들은 자세를 낮추고 코와 입을 막은 채 앞사람을 따라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책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안전교육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도 높았다.

체험이 끝난 뒤 학생들은 서로 경험한 내용을 이야기하며 “실제로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책으로만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직접 지진과 연기를 체험해 보니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라며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생겨도 오늘 배운 방법을 기억하고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배 교장은 “안전은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이 기억할 때 비로소 나를 지킬 수 있다.”라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을 기르고, 서로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양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