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면 조건 없이 오세요” 동해시, 9월부터 ‘그냥드림’ 사업 시행

소득·재산 심사 없이 생계 위기 시민에게 먹거리·생필품 즉시 지원

김성훈 기자
2026-08-31 09:34:45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동해시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놓인 시민에게 별도의 소득·재산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그냥드림’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우선 먹거리를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동해시는 이를 기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기초푸드뱅크 등 민관 복지안전망과 연계해 위기가구 발굴의 새로운 창구로 활용한다.

이용자는 기초푸드뱅크를 방문해 신분증 확인과 간단한 자가점검표를 작성하면 2만 5천 원 상당의 식품 패키지를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주 3회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병행한다.

특히 지원을 한 번의 먹거리 제공으로 끝내지 않는다.

추가 이용 희망자에게 복지상담을 실시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통합사례관리 등 공적 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한다.

동해시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웃 발굴 기능과 푸드뱅크의 먹거리 지원, 동 행정복지센터의 상담·복지서비스를 연결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도의 문을 두드리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