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사상 첫 방문객 8만명 돌파

공연·가족 콘텐츠·참여형 프로그램 고른 호응… 역대 최대 흥행

김성훈 기자
2026-08-31 08:07:47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군청



[아시아월드뉴스] 2026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가 축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방문객 8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양구읍 서천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배꼽축제에는 총 8만34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7만1300여명보다 약 17% 증가한 규모다.

양구군은 올해 배꼽축제가 유명 가수 공연을 통한 집객 효과에 가족 단위 체류형 콘텐츠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양구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행사, 합리적인 먹거리와 쾌적한 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사상 첫 8만명 돌파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박서진을 비롯해 김나영, 국카스텐, 김경호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사흘간 무대를 꾸미면서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방문객을 축제장으로 불러모았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크리에이터 ‘슈뻘맨’의 토크콘서트까지 더해지면서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공연 구성을 갖춘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가족들이 낮부터 저녁까지 축제장에 머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한 점이 눈에 띄었다.

물놀이와 놀이공간,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운영되면서 축제장 체류시간을 늘렸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높은 호응도 8만명 돌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국토정중앙 건강 트레일워킹’은 참가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준비된 혜택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완주자에게 양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국토정중앙점 방문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한 참가자에게 배꼬비 키캡을 제공하면서 걷기와 관광, 지역 소비, 온라인 홍보를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축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토정중앙점과 국토정중앙천문대 등 양구만의 관광자원을 직접 찾아가도록 한 것도 기존 축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요소로 평가된다.

먹거리와 축제장 이용환경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축제 전부터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에도 가격과 위생관리를 이어가면서 방문객들이 비교적 부담 없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한여름의 강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등 야외행사를 즐기기 비교적 좋은 날씨가 이어진 점도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낮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저녁에는 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이어지면서 시간대별로 축제장에 꾸준한 인파가 몰렸다.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를 찾는 방문객을 고려한 프로그램과 친환경 운영도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반려동물 공공예절을 알리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다회용기 사용과 자원순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방문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보기 위해 찾는 축제를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고 직접 체험하고 주변 관광지와 지역 상권까지 이용하는 축제로 변화한 점이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배꼽축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8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주신 것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양구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신 결과”며 “올해 축제의 성과와 방문객들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양구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