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회·정부·산업계 맞손… ‘해양 MRO·수리조선 생태계 구축 토론회’ 개최

9.3. 13:30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개최… 한·미 조선 협력 기회를 점검하고,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로 확대되는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

김성훈 기자
2026-08-31 07:10:49




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동구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오는 9월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MASGA 시대를 여는 해양 MRO·수리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시, 송옥주 국회의원실, 한화오션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운협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는 국회, 관련 중앙부처, 부산시, 한화오션,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 산업계·연구 기관 전문가, 일반 청중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함정 유지·보수·정비 협력 확대와 마스가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로 확대되는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형 선박 수리를 위한 전문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우수한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과 항만 인프라를 갖춘 부산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양 MRO·수리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과 정책·입법·예산 지원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해양 MRO 와 수리조선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권효재 COR 에너지 인사이트 대표가 ‘해양 MRO 및 친환경선박 개조 수요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규제 환경에 따른 시장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안승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산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수리조선단지 조성과 해양 MRO 산업 육성’을 주제로 국가 거점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해양 MRO 산업 육성 방향을 제언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좌장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해양 MRO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대체불가 해양 MRO 생태계 부산형 전략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김대식 한화오션 상무는 글로벌 해양 MRO 경쟁력 강화, 김호승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은 조선부품·기자재산업 지원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이경훈 방위사업청 과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MRO 사업 추진계획, 이디도 산업통상부 과장은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우봉출 해양수산부 과장은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단지 사업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해양 MRO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회, 정부 부처, 산업계와 함께 해양 MRO 산업의 중요성과 부산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국가 차원의 입법·예산·정책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항만 인프라와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 축적된 선박 수리 경험 등 지역의 강점을 공유하고 이를 국가 차원의 해양 MRO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부산 중심의 해양 MRO·수리조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해양 MRO 산업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부산 조선기자재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부산은 우수한 중소형 선박 수리 경험과 탄탄한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을 갖춘 최적지인 만큼, 국회 및 정부 부처,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 MRO 허브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