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다문화엄마학교 11기 졸업식 개최

초등교과 이수부터 검정고시까지...“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됐어요”

김성훈 기자
2026-08-30 15:20:16




창원특례시, 창원다문화엄마학교 11기 졸업식 개최 (창원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창원시가족센터에서 ‘창원다문화엄마학교’1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민자들이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습과정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원시가 2020년부터 롯데복지재단 후원과한마음교육봉사단 연계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11기 교육생들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국어·수학·과학·사회 등 초등학교 교과 7개 과목을 온라인과 대면수업으로 학습하고 초졸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등 자신의 배움과 성장을 이어갔다.

이날 졸업식에는 교육과정을 끝까지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교육기간 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낯선 한국의 교육과정을 공부하며 노력해 온 졸업생들의 소감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졸업생은 “처음에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공부를 하면서 아이의 학교생활과 공부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항 여성가족과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육과정을 완주한 졸업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창원다문화엄마학교가 어머니들의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