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 6.1㎞ 새 길 열린다

‘우주항공 수도 사천’ 광역교통망 구축 본격화 2,718억 원 전액 국비 투입 사천읍~진주 정촌 6.1㎞ 왕복 4차로 사천·진주 공동 대응 결실

김성훈 기자
2026-08-30 09:45:02




박동식 사천시장



[아시아월드뉴스]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사천의 새로운 성장동맥이 될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개설사업’ 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길이 열렸다.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와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를 연결하는 이번 사업은 총연장 약 6.1㎞,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약 2718억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사천과 진주를 잇는 도로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천의 산업·물류·정주 기반을 뒷받침하고 사천과 진주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국도 3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우주항공 관련 산업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해 기업의 물류 효율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서부경남 전체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진주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교통축 현재 사천과 진주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과 33호선 중용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가 개설되면 기존 국도 3호선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양 도시 간 통행시간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심과 기존 간선도로에 집중되는 차량이 분산되면서 교통안전과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사천과 진주는 이미 통근·통학을 비롯해 산업과 의료, 교육,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새로운 도로는 이러한 두 도시의 물리적 거리를 더욱 좁히고 사람과 기업, 산업과 물류가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교통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주항공 수도 사천의 ‘산업 대동맥’ 으로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 가운데 하나는 급성장하고 있는 사천 우주항공산업을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시작으로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기관 집적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사천을 오가는 기업과 근로자, 물류 이동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업 성장 속도에 걸맞은 광역교통망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꼽혀 왔다.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가 개설되면 우주항공청과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산업시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부품·원자재와 완성품의 이동 효율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의 연구·교육·의료·서비스 기능과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기반이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되면서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와 서부경남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천·진주 ‘한목소리’ 가 만들어낸 결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는 사천시와 진주시의 지속적인 공동 대응도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반영되지 못했지만 양 도시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하며 재추진에 나섰다.

지역 균형발전과 우주항공산업 육성, 산업·물류망 확충 등 경제성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국가적·지역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명했다.

이후 2023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업으로 다시 건의됐고 2025년 1월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천시와 진주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으로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서천호 국회의원과 박대출 국회의원실을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했다.

관계기관을 대상으로는 국도 3호선 상습정체 해소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물류비 절감 △출퇴근 교통편의 개선 △서부경남 균형발전 등 사업의 파급효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국가계획 반영에 힘을 모았다.

이러한 사천시와 진주시, 지역 정치권 등의 지속적인 공동 대응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사천·진주 생활경제권 더 가까워진다 이번 도로는 사천과 진주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 생활·경제권 구축에도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행정구역은 서로 다르지만 사천과 진주는 산업과 일자리, 교육·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도로 개설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 양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천의 우주항공산업과 진주의 연구·교육·의료·서비스 기능이 교통망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두 도시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남부내륙철도와 기존 간선도로 우주항공 관련 산업 인프라 등과 연계할 경우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광역교통체계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예타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 후속 절차 총력 사천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사업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경상남도, 진주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에 따른 기본계획과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도로를 기존 도로망뿐 아니라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 관련 산업 인프라 등과 연계해 사람과 물류가 막힘없이 이동하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성장의 효과가 기업과 산업에 머물지 않고 일자리와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과 진주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사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과 진주를 잇는 새로운 6.1㎞의 길.

이 길은 앞으로 두 도시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넘어 우주항공산업과 기업, 사람과 물류를 연결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사천이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성장동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