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교육의 길, 따뜻한 박수 속에 저물다…최한용 포항교육장 퇴임

“포항교육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동료들과 함께한 마지막 인사

김희연 기자
2026-08-28 17:24:22

 

사진=포항교육지원청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37년 동안 교정과 교육행정 현장을 지켜온 최한용 포항교육장이 동료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교육자로서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8일 오전 11시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제38대 최한용 교육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직원 등이 참석해 37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 교육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1989년 9월 군위중학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7년간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경북교육의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걸어왔다.

경북과학고등학교 교감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부장, 경산과학고등학교 교장, 경상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교육 현장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었다.

제38대 포항교육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학교 현장을 중심에 둔 지원행정을 펼치며 학생·교직원·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37년 전 첫 교단에 섰던 한 교육자는 이날 다시 동료들 앞에 섰다.

시작의 설렘이 있었다면 마지막 자리에는 함께 걸어온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교육에 대한 애정이 남았다.

최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교육 현장과 교육행정의 여러 자리에서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과 포항교육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퇴임식장을 가득 채운 박수는 한 사람의 퇴임을 넘어 37년의 교육 여정에 보내는 감사와 존경의 인사였다.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최 교육장은 이날 동료들의 따뜻한 배웅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37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품었던 학생들의 꿈과 교육에 대한 마음은 앞으로도 그의 삶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한용 교육장께서는 오랜 기간 교육 현장과 행정에서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