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사과 지키는 해법 제시

홍천군, 다목적 햇빛차단망 현장연시회 개최

김성훈 기자
2026-08-28 09:41:11




“폭염 속 사과 지키는 해법 제시” (홍천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25일 영귀미면 성수리 소재 사과 과원에서 사과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다목적 햇빛 차단망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2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연시회에서 소개된 ‘다목적 햇빛차단망’은 과원 상단에 그물망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분산시키는 시설이다.

과실 표면의 급격한 온도 상승을 억제해 여름철 일소 피해를 막는 동시에, 개화기 저온 피해와 수확기 조류 피해 방지에도 활용되어 다목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촌진흥청 현장 실증 자료에 따르면, 차단망 미설치 과원은 일소 피해 발생률이 25%에 달했으나, 차단망 설치 과원은 피해율이 5%로 대폭 감소했다.

또한 10a당 정상과 수는 기존 6838개에서 1만3046개로 약 2배 증가해 실질적인 수확량 증대 효과가 입증됐다.

행사는 사업 배경 및 실증 결과 설명, 설치 과원 현장 견학,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특히 시설 설치 비용과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윤선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일상화된 기후 환경에서 현장 검증을 마친 실효성 있는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내 과원의 다목적 차단망 도입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