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적조주의보 발령에 총력 대응

적조대책본부 가동 및 산양 해역 방제세력 집중 투입

김성훈 기자
2026-08-27 19:19:25




통영시, 적조주의보 발령에 총력 대응 (통영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관내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적조주의보로 상향됨에 따라 관내 양식장해역에 대한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0일 적조 예비특보가 발령된 이후 관내 일부 해역에서 코클로디니움과 적조띠가 지속적으로 관찰 됐고 8월 27일 오후 4시를 기해 통영 전 해역에서 거제 지심도 동쪽 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집중호우로 육상에서 유입된 영양염류가 연안 해역에 다량 유입된 가운데 기상 회복에 따른 일사량 증가 등 해황 여건이 맞물리면서 적조생물의 증식과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일부 양식장에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적조가 겹칠 경우 양식생물의 활력이 저하되고 어업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통영시는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적조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경상남도, 통영해양경찰서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과 적조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 합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적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선과 황토살포어선, 드론 등을 활용해 주요 양식장 밀집 해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으며 적조띠가 발견되면 가용 선박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황토 살포와 해수교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적조생물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는 산양읍 태도·궁항·만지도 인근 해역에 방제선단을 집중 투입해 황토 살포와 해수교반작업 등 방제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달아항에 황토를 사전 적치하고 대용량·중형 황토살포기와 다목적 방제선 등 가용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되고 고수온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식어가에서도 적조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사료 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장치 가동, 차광막 설치 등 피해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