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년농업인이 내년 농업교육 직접 짠다

청년농업인 12명과 교육 프로그램 편성 간담회

김성훈 기자
2026-08-27 10:49:32




춘천 청년농업인이 내년 농업교육 직접 짠다 (춘천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행정 주도 벗어난 ‘역제안 교육’ 으로 실효성 높인다 춘천시가 청년농업인이 직접 제안한 교육을 내년도 농업인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행정이 교육과정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농업인이 필요한 교육을 먼저 제안하고 행정이 이를 과정에 반영하는 ‘역제안 교육’방식으로 춘천시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에 담긴 수요자 중심 교육체계 전환의 하나다.

춘천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상생교육관에서 청년농업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 편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영농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직접 제안했다.

주요 제안 분야는 △영농기술 및 품목별 전문교육 △농업경영·회계·세무 △인공지능·온라인·디지털 활용 △가공·창업 및 농촌융복합산업 △선도농가 현장교육 등이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은 배운 내용을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개인별 영농단계 및 품목에 맞춘 전문교육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2027년도 농업인 교육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농업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청년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