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이 군정 목표인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 실현에 속도를 내기 위해 8월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정원도시TF 팀장과 주무관 등 실무자 중심의 벤치마킹 견학단을 꾸려 제주도의 대표 정원 현장을 둘러본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실무 습득에 초첨을 맞추고 보고 배운 내용을 신속하게 사업계획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견학단은 정원도시 전체 밑그림을 구상하는 한편 실제 공원·정원 조성 노하우를 습득하고 정원과 관광의 접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방문지는 제주 정원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민간정원들이다.
정원사가 직접 가꾼 정원과 카페를 결합해 전국적인 명소가 된 ‘베케’, 귤나무와 이끼, 현무암 등 제주다운 소재로 꾸민 중정형 정원으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유지커피웍스’ 가 대표적이다.
두 곳 모두 잘 가꾼 정원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민간 주도 정원산업을 구상하는 남해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운영 모델도 살핀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의 숲’을 찾아 숲과 정원을 치유·휴양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을 확인하고 남해의 산림자원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예술인들을 유치해 마을 전체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되살린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분재예술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생각하는 정원’등도 방문한다.
지역의 자원을 정원·문화와 결합해 마을 전체를 관광 목적지로 키워낸 사례로 남해 곳곳을 특색 있는 정원으로 가꿔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군의 구상과 맞닿아 있다.
이번 견학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운영진과의 직접 토의다.
견학단은 주요 정원의 설립자와 운영 실무자를 만나 조성 과정의 시행착오, 정원 운영의 가치관,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원도시TF팀장은 “제주는 민간정원이 산업과 관광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가장 먼저 만들어 낸 곳”이라며 “현장에서 보고 듣고 토론한 내용을 남해의 토양에 맞게 옮겨 심어, 군민이 체감하는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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