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국민체육센터 무인기 침투·테러 상황 가정... 민·관·군·경·소방 합동 대응 체계 점검

김성훈 기자
2026-08-20 10:39:31




고성군,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고성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8월 19일 오후 3시 고성읍 교사리 소재 국민체육센터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무인기 침투 및 테러에 의한 폭발·화재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하학열 고성군수와 고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전 군의원, 고성경찰서장, 고성소방서장, 한국전력 고성지사장 등 6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10여명이 대거 참여했으며 소방차와 구급차 등 16여 점의 장비가 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당초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제8358부대 2대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 임무에 투입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번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훈련은 레슬링 대회가 열리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에 테러범 2명이 드론을 이용해 폭발물을 투척한 뒤 시설 내부로 침투하고 교전 과정에서 사상자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 복구 등 단계별 대응조치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으며 특히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역할 분담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고성군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임무와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테러와 화재 등 복합적인 비상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훈련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은 우리의 안보의식과 비상대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실제 테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민·관·군·경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오늘 훈련처럼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