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이병주기념사업회와 국제신문 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2026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제19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중국 작가 황누보 씨가 선정됐으며 제7회 경남문인상에는 김성진 시인, 제3회 세계디카시인상에는 국외 부문 엘리자벳 김 시인과 국내 부문 장승진 시인, 제2회 해외작가특별상에는 김해연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 30분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국제문학상은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등을 남긴 작가 이병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은 역사성과 이야기성을 갖춘 작품 활동을 펼친 국내외 작가 또는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문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그동안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심사는 지난 7월 22일 김인환, 김언종, 김종회, 김주성, 한성례 씨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 경남문인상, 해외작가특별상, 세계디카시인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상 심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저명 문인 12명을 후보로 두고 작가로서의 활동과 작품세계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중국 작가 황누보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황누보 작가는 중국 간쑤성 란저우 출신으로 베이징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와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작인 장편소설 ‘초모랑마’는 한국에서 번역·출판됐으며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 극한의 등반과 대도시 기업의 경영 위기를 두 축으로 전개된다.
중국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정치·문학·문화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인간의 한계와 삶의 방향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문인상 수상자인 김성진 시인은 경남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과 문단 활동을 이어왔으며 수상작 ‘테트라포드의 중심’을 통해 존재에 대한 질문과 사물의 상징성을 탐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디카시인상 국외 부문 수상자인 엘리자벳 김 시인은 한영 디카시집 ‘바다로 간 코끼리’를 통해 사진과 시어를 결합한 예술성을 보여주고 디카시의 해외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부문 수상자인 장승진 시인은 디카시집 ‘시간의 정거장’을 통해 시작에 시간의 개념을 적용하고 이를 철학적 사유로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외작가특별상 수상자인 김해연 작가는 미국에서 글과 그림 창작을 병행하며 미술과 문학을 아우르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수상작 ‘이야기가 있는 집’은 글과 그림을 결합한 독창성과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상금은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 2000만원, 경남문인상·세계디카시인상·해외작가특별상은 각각 500만원이며 하동군과 경남스틸, BNK금융그룹이 후원한다.
이병주국제문학상은 앞으로도 이병주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우수 문학인을 조명하며 하동과 이병주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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