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찾아 마음과 관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춘천시가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사업의 청년 분야다.
고독사 자체보다 청년의 사회적 고립이나 은둔 상태가 깊어지기 전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통해 다시 일상과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2024년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청년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에 초점을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문기관을 공모해 사업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70여명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청년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며 무너진 일상과 사회적 관계를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마음회복 △관계회복 △일상회복의 세 단계로 진행한다.
마음회복 단계에서는 심리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관계회복 단계에서는 자조모임과 청년공동체 활동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사회적 연결을 다시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상회복 단계에서는 생활습관 형성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이 생활의 흐름을 되찾고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당사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월 1회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심리치료비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정리정돈 프로그램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드는 ‘루틴 만들기’도 진행했다.
올해는 늘봄청소년과 함께 ‘다시 나와 봄’ 사업을 운영한다.
춘천지역 청년 30명을 발굴해 개인의 상황과 회복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간 춘천시민버스와 온라인에서 청년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일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다시 사람과 지역사회에 연결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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