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의용소방대 1,260명, 호우 피해 입은 거제·통영 복구에 뜻 모았다

19일부터 5일간 도내 18개 소방서 대원 릴레이 투입... 지역사회 연대로 일상 회복 총력

김성훈 기자
2026-08-19 13:10:40




호우피해 복구지원 (경상남도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의 조속한 피해 수습을 돕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도내 의용소방대원 1,260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은‘의용소방대법 시행규칙 제 13조’에 근거해 이뤄진다. 극한 호우로 삶의 터전에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도내 18개 전 소방서의 의용소방대원들이 동참하며 재난 극복을 위한 끈끈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매일 도내 소방서별로 30명씩 인력을 편성, 하루 평균 240 여명에서 최대 300명의 대원을 현장에 투입한다. 또한, 현장 대원들의 철저한 안전 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각 서별 소방공무원을 전담 인솔자로 함께 배치한다.

동원된 지원 인력은 거제 지역과 통영 지역으로 나뉘어 투입된다. 관할 지자체의 복구 수요를 적극 반영해 대형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정비, 침수 민가 내부 토사 제거, 훼손된 가재도구 정리 등 이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절실한 수작업 위주의 복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강영래 경남소방본부 재난대응과장은“도내 전역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준 의용소방대원들의 따뜻한 연대가 폭우로 상심이 큰 거제·통영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인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복구 진행 상태를 지속 확인해 필요시 복구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등 유연하고 책임감 있는 적극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