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년단체 ‘로컬시너지랩’, 2026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 최종 선정

사업비 5,000만 원 투입, 무계동 지역에 청년과 지역을 잇는 ‘시도(SIDO)마을’ 조성

김경환 기자
2026-08-19 08:50:49




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관내 청년단체 로컬시너지랩이 경상남도 주관 '2026년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수단체 도약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청년단체가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에 정착해 창업·문화·관광·커뮤니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활동을 시작하거나 기반을 다지는 단체를 위한 '청년주도 기반 조성 초기사업비 지원'과 활동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단체 도약 지원'등 2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도내 9개 시·군 20개 단체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청년 참여도, 지역 연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지난 14일 초기사업비 지원 13개 단체와 우수단체 도약 지원 4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김해시에서는 2개 단체가 우수단체 도약 지원 분야에 신청했으며이 가운데 로컬시너지랩이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로컬시너지랩은 2024년에 활동을 시작한 민간 청년단체로 지역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연결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마켓 '제페마', 반려동물 동반 트레킹 '같이가야댕', 청년작가 협업 전시 콘텐츠 등을 운영하며 청년과 주민,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도마을'이다.

청년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계동 창의마켓을 중심으로 웰컴레지던시, 도심캠핑장, 무계어울림센터 등 지역 도시재생 자원과 연계해 '만남-실험-연결'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탐방과 로컬 호스트 인터뷰 등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시도:커넥트'△지역 기반 일거리와 프로젝트를 함께 실험하는 '시도마을 워케이션'△아이디어 마켓과 문화예술 전시·공연으로 성과를 나누는 '시도연결 페스티벌'이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5000만원으로 도비 1500만원과 시비 35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생활거점 확충과 지역자원 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김해시 청년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넓혀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확대는 물론 도시재생 거점과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사업이 그간의 활동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경남도 공모에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도마을'이 청년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9월 중 선정 단체에 보조금을 교부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