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가뭄 뒤 호우에 따른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강화

지반 약화, 농기계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대책’ 총력

김경환 기자
2026-08-18 19:19:57




경산시, 가뭄 뒤 호우에 따른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강화 (경산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산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 가운데, 강우로 수분을 머금어 약화한 논·밭두렁과 농경지 주변 지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린 비는 약 60mm 수준으로 그간 지속된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가뭄 해갈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약 140mm 이상의 강수량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장기간 건조했던 토양이 갑작스러운 강우로 수분을 흡수하면서 논·밭두렁과 농경지 주변 지반이 약화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논물대기 작업은 물론 본격적인 병해충 방제 작업과 맞물려 SS분무기, 경운기 등 중량 농기계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농기계 추락·전복, 토사 유실, 농로 및 농경지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조현일 경산시장은 인명피해와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예찰과 주민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또한, 강우 이후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상담소장과 함께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향후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 관정 상태도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에서는 관내 취약 농경지와 급경사지, 농로 및 논·밭두렁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논물 대기 및 농기계 작업 시 지반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도록 마을 방송과 현장 홍보를 통해 안전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가뭄 이후 내린 비로 농경지와 주변 지반이 약해진 만큼 농기계 작업과 농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