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이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양기창) 유아들이 목장에서 젖소와 우유, 치즈를 직접 만나며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은 8월 13일 영주 호수목장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치즈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교실에서 접하던 우유와 치즈를 실제 목장 환경에서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유아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목장에 도착한 유아들은 먼저 젖소와 송아지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젖소의 생김새와 생활 모습을 살펴봤다.
이어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우유가 어디에서 어떻게 오는지 자연스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즈 체험에서는 말랑말랑한 치즈를 직접 손으로 잡고 늘여 보면서 치즈의 촉감과 성질을 온몸으로 느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이 이어지면서 유아들은 체험 과정마다 신기함과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어진 피자 만들기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피자 도우에 치즈와 다양한 토핑을 올리며 자신만의 피자를 완성했다.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피자를 받아 든 유아들은 직접 만든 피자를 맛보며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어요!”라고 말하는 등 만족감과 성취감을 드러냈다.
체험 후에는 젖소 정원을 산책하며 목장의 자연환경을 둘러보고 젖소를 다시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유아들은 젖소에게 손을 흔들며 “젖소야, 고마워!”라고 인사를 건네며 자신들이 맛본 우유와 치즈가 젖소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히 치즈를 만들고 피자를 맛보는 활동을 넘어, 유아들이 **‘젖소에서 우유가 나오고, 우유가 치즈가 되며, 우리가 맛있는 음식으로 먹게 된다’**는 먹거리의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양기창 원장은 “유아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고 맛보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체험교육의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며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학교 밖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자연과 사람, 생활 속 배움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