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미래, 군민과 함께 바꾼다”…박권현 청도군수, 민선9기 청사진 제시

언론인 간담회서 5대 군정목표 공개…농업·경제부터 문화·복지·행정까지 ‘군민 체감형 성과’에 행정력 집중

김희연 기자
2026-08-13 21:51:35

 

사진=김희연 기자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청도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박권현 청도군수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를 새로운 군정 방향으로 내걸고, 농업과 경제, 문화·관광, 복지, 행정 전반에 걸친 청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청도군은 13일 낮 12시 관내에서 출입 언론인들과 ‘민선9기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민선9기 군정의 방향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동시에 지역의 현실적인 과제와 청도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장에 내걸린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은 이번 민선9기 군정의 색깔을 그대로 보여줬다.

행정이 먼저 결정하고 군민이 따라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그 결과를 군민의 일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박 군수는 이날 민선9기 군정의 큰 방향을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 뛰는 희망미래 ▲살고 싶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중심 열린행정 등 5대 군정목표로 압축해 설명했다.

첫 번째 화두는 농업과 경제다.

청도의 기반산업인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발굴해 ‘청도에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문화와 관광도 청도의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청도가 가진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 지역 특색을 적극 활용해 외부 방문객에게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군민에게는 실제 거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함께’라는 가치가 강조됐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세대와 계층을 넘어 군민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행정의 변화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박권현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군민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를 살피겠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박 군수는 민선9기의 성패는 결국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행정 내부에서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는 것에 머물지 않고, 군민의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농업과 자연, 문화·관광 등 청도가 가진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고 정주환경과 복지 수준을 함께 높여 청년과 미래세대가 떠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오는 청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사진=김희연 기자

박권현 군수는 간담회에서 “민선9기 청도군정은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군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군정이 되어야 한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 언론인 여러분의 역할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민선9기 청도군의 시선은 이제 ‘무엇을 추진할 것인가’에서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로 향하고 있다.

농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의 매력을 키우며, 복지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신뢰를 쌓겠다는 청도군의 구상이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계획에서 실행으로, 실행에서 성과로.’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라는 약속을 앞세운 민선9기 청도군이 이제 본격적인 변화의 시험대에 올랐다.

군민의 기대를 실제 생활의 변화로 바꿔내는 것이 박권현 군정의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