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함양시니어클럽이 함께 피워낸 경로당 건강관리 새모델 눈길

김성훈 기자
2026-08-13 11:49:18




함양군·함양시니어클럽이 함께 피워낸 경로당 건강관리 새모델 눈길 (함양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저혈당 골든타임 잡고 마사지·웃음 선물까지 15개 경로당·노모당에 웃음꽃 피다 함양군과 함양시니어클럽이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 이 어르신들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는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함양군이 관내 15개 경로당과 노모당에 스마트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함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경로당과 노모당 이용 어르신들의 혈당과 혈압, 체온, 악력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기록하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특히 단순한 측정에 그치지 않고 이상 수치가 확인되면 의료기관 진료를 권유하는 등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제로 함양읍 고운노모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최근 혈당 측정 과정에서 30mg dL 안팎의 낮은 수치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이에 담당 참여자가 병원 진료를 권유했고 어르신은 의료기관을 찾아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어르신들도 지속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진료를 받는 등 일상 속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

건강 측정과 함께 어르신 간 정서적 교류가 활발해진 점도 눈길을 끈다.

참여자들은 건강 상태를 살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며 지압과 마사지 등 일상적인 활동도 함께하면서 경로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같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돼 일자리 창출과 건강관리, 정서적 돌봄을 함께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용환 함양시니어클럽 관장은 “함양군의 지원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세심한 활동이 어우러져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양군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