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폭염 취약계층 85가구에 맞춤형 적응 컨설팅·물품 지원

7월 28일부터 12일간 가구 방문…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및 여름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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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15:41:37




포항시, 폭염 취약계층 85가구에 맞춤형 적응 컨설팅·물품 지원 (포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포항시가 지난달 28일부터 8월 9일까지 ‘2026년 기후위기 적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폭염 취약계층 85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컨설팅과 여름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상북도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사전 조사와 노인장애인복지과 협조를 통해 주거환경과 취약 정도를 종합 검토해 최종 대상 85가구를 확정했다.

사업 기간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 예방수칙 △온열질환 행동요령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방법 등을 안내하고 여름용 이불, 양우산, 간편죽, 생수, 도라지차, 장바구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사회공헌이 참여한 민·관 협력 모델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컨설턴트 팀은 대상 가구의 폭염 취약 실태를 파악하고 냉방기기 사용법,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 속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썼다.

컨설턴트의 방문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찾아와 폭염에 대비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줘서 안심이 됐다”며 “여름에 꼭 필요한 물품을 함께 받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태중 기후대기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극심해지면서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 적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중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에 신규로 공모 신청하는 등 다양한 적응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축적된 현장 경험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