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 공간 운영

평화의 소녀상 앞 시민 자율 참배 공간 운영, 사진전 병행 개최

김성훈 기자
2026-08-11 07:54:16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강릉시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포 3.1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 자율 참배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8월 14일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하며 역사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날이다.

정부는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기리고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오전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국·단·소장 등 강릉시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통해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대표 참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참배 공간 운영과 함께 피해자들의 애환이 담긴 사진전도 병행 개최한다.

이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연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미정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기림의 날이 피해자분들의 용기와 아픔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인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참배에 동참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